애플의 실적부진으로 관련 부품주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BLU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이라이콤의 향후 주가전망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가치투자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펀다트랙에 따르면 이라이콤의 적정주가는 17일 종가 1만3600원 대비 29.71% 상승한 1만7641원이 제시됐다.

이라이콤 이외의 부품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아모텍은 종가 아모텍 1만1900원 대비 14.18% 상승한 1만3588원, 인터플렉스 4만3350원 대비 5.54% 상승한 4만5752원, 일진머티리얼즈는 8310원 대비 17.02% 하락한 6895원이 각각 제시됐다.

이중 주가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 이라이콤은 생산하고 있는 BLU제품이 애플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아마존까지 공급되고 있어 애플의 아이폰5의 판매부진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매출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장우용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판매호조로 관련 부품사들의 실적호조가 기대된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관련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