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중인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필리핀 진출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는 15일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프랜차이즈산업 발전과 해외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해 필리핀프랜차이즈협회와 업무 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한-필리핀 두 프랜차이즈단체는 자국 기업의 상대방 지역에 진출시 현지 박람회 및 해외투자자 초청 상담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고, 각종 참가 혜택과 홍보를 다방면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필리핀프랜차이즈협회 엘리자베스 이벳 파르도-오르베타(Elizabeth Yvette Pardo-Orbeta) 회장은 “필리핀인들이 무척 사랑하고 있는 한국 문화가 한국의 프랜차이즈를 통해 더욱 번성하길 바란다”며 “아울러 필리핀 프랜차이즈의 한국 진출을 통해 우리의 문화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조동민 회장은 “두 협회의 교류로 국내 업체의 해외 시장 개척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특히 이번 협약이 국내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정부의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필리핀과 베트남에 투자 조사단 및 사절단 파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