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돈>

꽁돈은 지난 3월 베트남 파트너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전영민 꽁돈 가맹본사 ㈜위두의 전영민 대표. [사진=꽁돈]
삼겹살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 ‘꽁돈’(대표 전영민)은 4년 전부터 글로벌 사업에 뛰어들었다. 가장 먼저 문을 연 곳은 미국이었다. 2011년 당시 정부의 한식세계화사업에 부응해 미국 LA에 꽁돈 현지지사를 설립했던 것.

미국 법인 개설을 신호탄으로 동남아 시장 개척에 불을 붙였다. 꽁돈의 가맹본사 ㈜위두는 2012년 8월부터 1년 동안 싱가포르 시장을 집중 공략, 현지에 4개 가맹점을 개설하는 데 성공했다.

2013년에는 중국 진출에도 공을 들인 끝에 그해 12월 충칭점을 열었다.

베트남도 꽁돈의 동남아 시장 거점 중 하나다. 2011년부터 베트남 프랜차이즈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파트너를 물색해온 꽁돈은 다소 더디지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현지 파트너와 제휴 문제를 협상 중이라고 ㈜위두 관계자는 전했다.

전영민 꽁돈 대표는 지난 9~11일 중국 베이징 프랜차이즈박람회 2014에도 참가해 충칭점 외에 추가 매장 개설을 추진하면서 한국의 대표 외식메뉴 ‘삼겹살의 세계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