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일하는 100세, 아름다운 시니어’를 모토로 시니어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섰다.영주시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건강한 시니어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 소득 창출은 물론 사회 참여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시는 올해 15억5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간 76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시니어 일자리 사업은 19개 읍면동과 대한노인회 시지회, 영주시니어클럽에서 위탁 수행하며 기초수급자와 각종 정부사업 참여자 등을 제외한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관내 주소를 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근로 조건은 1일 3시간, 주 3일 기준으로 월 36시간 근무다.이번 사업은 거리환경 지킴이, 도서관 관리 지원, 학교청결 도우미, 보육시설 도우미, 실버 기자단,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가사 및 활동보조 사업 등 20개 분야로 나뉘며 일자리를 원하는 시니어는 관심 및 조건에 따라 적합한 일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