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대상 자체 조사…매출 톱10 중 55세 이상이 50% 차지다양한 사회경험·인적 네트워크가 매출 상승세로 이어져 

카페 두다트 제공
프리미엄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카페 ‘카페 두다트’의 매출 상승세는 시니어 창업자들이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카페 두다트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출과 점주 연령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매출 상위 10위 가맹점 중 50%가 55세 이상 점주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왔다. 50대 이상 점주도 전체 가맹점의 60%를 차지했다.이들 시니어 창업자들의 경우 시의원, 중소기업 경영인, 회사원 출신으로 다양한 사회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열어줄 창업 아이템으로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카페 두다트 측은 분석했다. 이어서 다른 프랜차이즈 브랜드 대비 저렴한 창업비용, 전문 인력 없이도 수제 건강빵을 취급할 수 있는 점 등은 카페 두다트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이 회사에 따르면 섬세한 고객 응대와 서비스 및 꼼꼼한 매장관리가 요구되는 카페 경영에서 퇴직 전, 오랜 기간 축적된 효율적인 업무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인적 네트워크와 인력 관리 노하우가 큰 경쟁력으로 발휘됨으로써 시니어 가맹점주들의 매출 돌풍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카페 두다트를 운영하는 브이비코리아 관계자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경험을 쌓아온 시니어 창업자들의 노련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숙련된 경영 능력이 매출액 성장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카페 두다트를 선택한 기존 가맹점주들과 앞으로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니어 창업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꾸준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11년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자체 제작하는 건강빵과 로스팅 커피로 시작한 카페 두다트는 2012년 10월부터 가맹사업으로 전환해 1년 6개월여 만인 올 4월 현재, 전국 4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