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니트’(www.clineat.com)는 선진화된 기술과 장비, 체계적 시스템을 갖춘 청소전문 용역회사다. 크리니트 오훈(남,47세) 대표는 3D 업종으로 치부되던 청소 용역 업계에 뛰어들어 차별화 된 서비스로 단숨에 성공신화를 써낸 인물. 크리니트는 외식업에 치중되던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각광받는 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 대표가 전하는 크리니트의 성공 포인트, 지금부터 소개한다.

다음은 오 대표의 일문일답.

- 크리니트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크리니트는 기본적인 건물 내외부 청소와 에어컨 세척, 빔 프로젝트 관리, 하수구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전문 대행업체다. 병원, 마트, 극장, 백화점은 물론이고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매장을 청소, 관리한다. 사람들은 매장을 방문할 시, 매장 내외부의 청결 상태에 첫 인상을 결정짓는다. 크리니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장의 청결을 위해 묵묵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고 보면 된다.”

- 청소 용역 업계에 뛰어든 계기는?

“대기업에 근무하던 30대 시절, 샐러리맨의 삶에 회의를 느꼈다. 평생직장이 될 수 없겠단 생각에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회사를 관뒀다. 자연스레 창업을 계획하게 됐는데, 이미 레드오션이던 외식업으로는 성공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새로운 기회를 찾던 도중 청소 서비스 시장을 알게 됐다. 당시 국내 청소 서비스 시장은 블루오션이나 다름없었다. 환경오염의 증대와 함께 청소 용역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판단, 미국을 비롯해 다양한 외국자료들을 수집하며 전망을 파악했다. 당시 국내에 전문화 된 청소 용역업체를 찾기란 어려웠다. 외국의 전문화 된 청소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한다면 분명히 승산이 있을 거라 판단했다. 그렇게 청소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 본론으로 들어가자. 크리니트가 제공하는 차별화 된 청소 서비스란 무엇인가?

“원스톱 서비스다. 원스톱 서비스란 매장 청소와 에어컨 세척, 하수관 관리를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크리니트가 유일하다. 보통 청소 용역을 의뢰하는 업체들은 매장 청소 업체, 에어컨 관리 업체, 하수관 관리 업체를 따로따로 부른다. 각각에 들어가는 비용뿐만 아니라 관리 자체에서도 혼선과 부담이 뒤따른다. 크리니트는 이 점을 간파했다.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뢰 업체에 관리의 효율성과 비용절감이라는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이다.”

크리니트가 자랑하는 서비스 중 차별화 된 하수관 관리가 큰 몫을 차치한다. 크리니트의 손을 거친 하수관은 다시 막히는 일이 없다는 것이 오훈 대표의 말. 그 핵심에는 유지방 분해제가 있다.

- 원스톱 서비스 중 하수관 관리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갖췄다는 평이다. 자세히 소개하자면?

“하수관이 막히면 어떻게 될까? 대형 외식업체나 마트의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혹여나 하수관이 터져버리기라도 하면 대형 사고다. 엄청난 손해액을 감수해야 한다. 때문에 각 대형 매장에서는 하수관 관리에 상당한 신경을 기울인다. 타 업체들이 제공하는 하수관 관리는 주먹구구식 방편에 불과하다. 막힌 하수관에 스프링을 집어넣어 일시적으로 구멍을 뚫어놓는 것뿐이다.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크리니트는 유지방 분해제를 이용한 관리로 차별화를 보여준다. 유지방 분해제는 바실러스균이라는 미생물이 함유된 친환경 제품이다. 막힌 하수관을 고압 세척기로 완전히 뚫어버린 후 유지방 분해제를 투입하는데, 미생물이 하수관에 번식해 유지방들을 섭취해버린다. 더군다나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해 관 내부를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유지방 분해제를 투입하니 막힐 일이 없다.”

-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라면 대형 매장, 대기업들이 주류일 것 같은데?

“그렇다. 크리니트가 계약을 맺은 업체들은 대형 기업들이다. 현재 국내에서 손꼽히는 업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스톱 서비스의 특성상 소규모 업체보다는 대형 업체에 알맞다. 계약을 맺은 업체들 또한 상당히 만족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리니트는 영업방식에 있어서도 타 업체들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크리니트가 수행하는 B2B 영업방식은 청소 용역 업계에서 유일하며, 매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일등공신이다. 타 업체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오 대표의 말.

- 크리니트만의 B2B 영업방식도 큰 화제다. 가맹점은 영업 활동의 부담이 없다는데, 사실인가?

“물론이다. B2B 영업방식은 원스톱 서비스에 이은 크리니트만의 핵심적 경쟁우위 요소다. 타 업체들이 영세로 영업을 하는 것과 달리 크리니트는 본사가 직접 대형 기업을 상대로 한 B2B 영업방식으로 의뢰를 따온다. 한 번의 영업으로 대규모 의뢰를 확보하는 것이다. 청소에 특성상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므로 매출 자체도 고정적이다. 본사가 확보한 용역 의뢰는 가맹점에 할당된다. 가맹점에서는 본사가 제공하는 의뢰를 맡아 서비스를 제공하면 된다. 가맹점은 영업활동에 대한 부담이 없다.”

- 창업비용은 얼마인가?

“크리니트는 소자본 창업이다. 별도의 매장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다. 창업비의 경우 가맹비와 장비구입비를 포함 3200만 원 선이다. 크리니트는 가맹점을 위한 창업 혜택도 제공한다. 우선 창업 첫 두 달은 본사에서 월 150만원씩 지원해준다. 또한 가맹점주 중 창업 초기에 포기하는 분이 있을 경우 청소 장비를 처리하기가 난감한데, 본사에서는 감가상각을 고려해 장비를 500만원 선에 다시 돌려받는다.”

가맹점들의 월 평균 매출은 1000만원~1500만원 선. 오 대표는 10%가량의 약품 비용과 차량 유류비,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 60%의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영업방식의 특성상 용역의뢰양이 예측 가능하므로 불필요한 비용 발생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마지막으로 오 대표는 창업 희망자들의 동반자로 함께할 것임을 약속했다.

- 크리니트는 어떤 창업자들에게 적합한가?

“결론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들에게 적합하다. 무거운 기계를 가지고 작업해야 하기 때문이다. 창업을 문의하는 분들 중 여성분들도 많이 찾는데, 여성이 혼자 하겠는 경우 만류한다. 여성이 하는 작업에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가족들 혹은 남성과 함께 하기를 권한다. 연령의 경우는 체력적으로나 건강상에 문제가 없다면 60대까지도 가능하다. 현재 퇴직을 앞두거나 창업을 구상중인 베이비부머 세대 남성들에게 강하게 권하고 싶다. 적은 비용으로 고수익을 창출하는 크리니트가 여러분들의 동반자가 될 것임을 약속한다.”

고객 확보의 주요 요소로 매장 청결이 대두된 오늘, 크리니트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중국 진출까지 노린다는 오 대표. 그가 써내려가는 성공스토리는 현재 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