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니트 오훈 대표

지난 4월 16일(목) 서울 서초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교육장에서 열린 청소서비스기업 ‘크리니트’(www.clineat.com)의 사업설명회가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창업 전문 강사의 강의를 시작으로 크리니트 오훈 대표의 회사 및 사업내용 소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생들은 창업 전문 강사로부터 영상을 통한 현 창업시장의 상황을 소개 받은 후 성공 가맹점 사례,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비법 등을 교육받았다. 이어 크리니트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통해 크리니트가 어떠한 회사인지,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엇인지 등등을 확인했다.

강의가 끝난 후 곧바로 오훈 대표가 자리에 섰다. 오 대표는 크리니트의 서비스 과정, 수익구조, 개발상품, 경쟁우위 요소, 거래 업체 등 보다 구체적인 사항들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특히 단순한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성공확률, 예비창업자들이 배워나가야 할 과정, 마인드적인 요소, 본사의 지원 분야, 서비스과정 상의 애로사항 등 현실적인 부분을 솔직하게 전달함으로써 오히려 참석자들로부터 신뢰가 가는 설명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오 대표는 “회사 구조 상 크리니트와 가맹지사는 사업파트너가 될 수밖에 없다. 지사가 성실하지 못하면 고객사와의 거래가 끊기고, 결국 본사까지도 휘청거리게 된다.”며 서로를 위한 근면, 성실이 필수적이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의 눈빛은 여느 때보다 진지했다. 참석자들 모두 사전 조사를 통해 크리니트를 파악한 사람들이었고, 그 중에는 실제 창업을 고려하는 이도 있었다. 경북 안동에서 일부러 서울까지 올라온 참석자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시간이 되자 무수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본사의 B2B영업에서부터 매출 발생 경로, 정확한 비용발생 규모, 서비스 제공 시간, 노동 강도, 거래기업 현황, 심지어 개인의 애로사항에 이르기까지 진중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오갔다.

질의응답시간은 계획된 시간을 넘어 2시간 가깝게 소요되었고, 사업설명회가 공식적으로 종료된 후에도 참석자들은 오 대표와 개별 상담을 이어나갔다. 그 중 3명은 본사 방문 계획을 밝히며 오 대표와 구체적인 방문 날짜를 조율하기도 했다. 오 대표는 “서비스 의뢰가 물밀 듯 들어오는데, 일손이 부족한 지경이다. 3D업종이라는 편견만 버리면 청소서비스만한 알짜배기 아이템이 없을 것.”이라며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2015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에 선정된 크리니트는 설립 13년차의 탄탄한 경력을 갖춘 기업으로 선진국형 시스템과 최첨단 장비, 고품질 약품으로 청소서비스 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매장 내외관 청소, 에어컨세척, 하수관 관리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본사가 직접 대기업과 계약을 체결, 거래처를 제공하는 B2B영업은 크리니트만이 갖춘 핵심 경쟁력이다. 덕분에 가맹점은 영업부담이 없다고. 최근에는 대기업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까지 체결, 수익구조를 넓혀가고 있다. 사업 특성 상 점포가 필요 없다는 점과 창업비용이 2600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는 점도 주목할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