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대표 김용수)는 짭짤한 감자칩에 바나나맛 양념 가루를 섞은 ‘바나나 먹은 감자칩’을 출시했다. ‘바나나 먹은 감자칩’은 짭짤한 감자칩에 달콤한 국내산 아카시아 꿀과 향긋하고 상큼한 바나나맛 양념 가루를 더한 스낵이다. 이 스낵은 튀기기 전 오븐에 굽는 과정을 추가해 감자의 담백한 맛을 살리는 동시에 지방 함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바나나 먹은 감자칩’의 지방 평균 함량은 100g당 약 22%로, 기존에 판매되는 감자칩 제품들에 비하면 지방 함량이 약 30% 낮다.

또한 스낵 모양이 나뭇잎처럼 길쭉하고 볼륨감이 있으며, 스낵의 표면에 기포처럼 동그란 모양이 퍼져 있어, 감자칩의 바삭한 식감이 도드라진다.

롯데제과는 최근 FTA의 영향으로 수입과일이 증가하면서 소비자의 과일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과일맛을 입힌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주 생감자의 맛을 그대로 살린 포테이토칩 ‘레이즈(Lay’s)에 딸기, 바나나, 사과의 과일맛 양념 가루를 담은 봉지를 제품 겉봉에 부착해 레이즈의 맛을 다양화 했으며, 뒤이어 ‘칸쵸 바나나맛 우유’ 등도 출시했다.

롯데제과는 바나나가 판매량 기준 4년 연속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일 1위로 선정된 점을 바탕으로 ‘바나나 먹은 감자칩’을 출시했으며, 향후 열대과일 등 다양한 과일맛을 혼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롯데제과 지난 2월에 ‘꿀먹은 감자칩’을 출시한 바 있다. 꿀먹은 감자칩은 생감자가 아닌 감자와 옥수수를 혼합해 만든 차별화된 성형 감자칩으로, 출시 1개월만에 100만봉이 팔렸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번에 출시한 ‘바나나 먹은 감자칩’이 꿀먹은 감자칩에 이어 과일맛 감자칩 시장에 돌풍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