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의 성조숙증 발생 빈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다들 혹시 우리 아이가 조숙한 건 아닌지 걱정을 한번쯤 해보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무조건 병원에 갈 수도 없어서 속만 태우고 있는 부모들이 많다. 그래서 기초적인 사항들을 체크하여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면 자세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키즈앤맘한의원평촌점 남건욱 대표원장의 조언을 통해 자가진단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성조숙증 자가진단 테스트>

□ 만 8세이전에 가슴에 멍울이 생겨서 현재 있거나 없어졌다.(남자아이: 고환크기가 직경 2.5cm 이상 커졌다.)

□ 최근 6개월간 키가 4cm 이상 자랐다.
□ 어려서 치아가 나고 걷고 말하는 등의 성장발육이 또래보다 빨랐다.
□ 유전적 예상키에 비해 현재 아이의 키가 많이 크다.
□ 머리카락에 기름기가 많아졌다.
□ 편식을 하고 체지방률이 높다.
□ 어려서 아토피, 비염, 천식 등으로 고생했거나 현재도 앓고 있다.
□ 부모님 중에 사춘기가 빨리 오고 성장이 일찍 멈춘 케이스가 있다.
□10시 이후에 잠이 든다.
□ 외모가 또래에 비해 훨씬 성숙해 보인다.
위 10개의 문항 중 3개 이상에 해당되면 병원진료가 필요하다.

키즈앤맘한의원평촌점 남건욱 대표원장은 “해당 문항이 3개 미만인 경우에도 안심하지 말고 아이들이 조숙해지지 않게 주의 할 필요가 있다.”라며 “요즘 성조숙증이 늘어나는 원인으로 편식 습관에 인한 영양 불균형, 늦은 수면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운동 부족 등이 의심되기 때문에 평소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