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Q 천안나사렛대점 강우석 사장(사진 왼쪽). 출처=제너시스 BBQ

올해로 35세가 된 비비큐 천안나사렛대점의 강우석 사장은 지난 2014년 9월 매장을 오픈한 이래로 천안나사렛대점을 성공 매장으로 키웠다. ‘청년창업’의 강점을 살려 열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한 덕분에 BBQ 천안나사렛대점은 항상 밝고 활기찬 느낌을 주는 ‘젊은 매장’ 이다. 한 번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반드시 다시 찾는 매장으로 만드는 게 꿈이라는 강 사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자영업자의 피가 흐르는 강우석 사장

강 사장의 부모님은 보령에서 20년 동안 정육점을 운영한 소문난 장사꾼이다. 아직 3년이 넘지 않은 초보창업자인 강사장에게 부모님은 손님을 응대하는 법부터 매장운영, 손익관리 까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있다. 아직은 성공한 부모님을 쫓아가기엔 한참 모자라지만 부모님의 DNA를 물려받아 성공한 장사꾼이 되기 위해 달려나가고 있다. 또한, 사촌누나가 비비큐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데 사촌누나의 적극 추천으로 강사장도 BBQ를 오픈하게 됐다. 물론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창업을 마음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10년 동안 사촌누나가 수월하게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지켜보며 비비큐의 안정적인 시스템과 수익성이 마음에 들어 시작하게 됐다. 매장을 운영하며 느낀 점은 ‘자영업자의 피가 흐르고 있구나’ 라고. 자신이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적성에 잘 맞아 즐겁게 일하고 있다. 

상권 맞춤전략  

BBQ 천안나사렛대점은 알짜배기 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높은 쌍용동 롯데마트 앞에 위치하고 있다. 물론 나사렛대학교의 학생들이 매출이 상당히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깔끔한 인테리어 덕분에 여성 고객들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고객의 비율이 높다. 본사에서 배달과 내점이 가능한 카페형 매장의 인테리어를 특별히 신경써  준 덕분인 것 같다. 여성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덕분에 16평 규모의 비교적 아담한 매장임에도 월 매출 4500~5000만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로 ‘내점’을 꼽았다. 비비큐 천안나사렛대점은 배달 매출 못지않게 내점의 비율도 높은 편이다. 내점 고객의 비율이 높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상권’.강 사장은 자신에게 창업 노하우를 물어보는 친구들에게 입이 닳도록 ‘상권의 중요성’ 을 이야기 한다. 같은 구, 같은 동이라도 대로변에 위치 하는 매장을 고르고, 자신이 창업하고자 하는 상권에 여러 차례 방문해 유동인구를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적어도 10년 이상 할 것을 목표로 신중히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표, 매출 2배 성장 그리고 솔로탈출

그는 인터뷰를 통해 “전국에 계신 미혼 여성분들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미혼 여성분에게 따뜻한 치킨 한 마리를 대접할 용의가 있다고. 그의 목표는 매출을 2배로 올려 비비큐 천안나사렛대점 인근에 자신의 이름을 딴 2번째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마음이 맞는 여성을 만나 하루 빨리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그의 목표가 달성 될 수 있도록 미혼여성들의 많은 방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