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외모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양악수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양악수술을 잘못 받으면 과다출혈과 감각 이상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양악 수술 이후 호흡, 코 퍼짐, 과도하게 위턱이 들어가 팔자 주름이 도드라져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 모양도 양악수술의 부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자.

코가 퍼지는 증상
양악수술을 받을 때 위턱(상악)의 이동이 많을수록 코가 퍼지는 증상이 심해진다. 수술할 때 코의 폭을 유지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면 크게 변화되지 않고 코 퍼짐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위턱의 전방이동이 많은 경우 장기적으로 약간 코가 넓어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보통은 수술할 때 섬세한 조작을 통해 코 퍼짐 현상의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간혹 코가 들려 보이는 현상도 나타나는데, 이것은 코 퍼짐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의 부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위턱 뼈의 이동에 의해 코가 밀리는 것으로서 코 퍼짐 방지를 위해 사용한 실이 녹는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개선되기 시작한다.
위턱 뼈에 의해 코가 들렸다면 수술적인 교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수개월이 경과할수록 자연스럽게 코가 들린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호흡 변화
양악수술은 앞니의 각도, 치아 공간의 부족, 얼굴 형태, 턱 끝 형태, 잇몸 노출 정도, 비대칭의 유무 등에 따라 수술 계획이나 치료 과정이 달라진다. 평소 비염이 있어 코가 잘 막히는 사람이었다 해도 수술할 때 세심하게 뼈와 코 주변 구조물을 조절하면 호흡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수술 후 비중격이 휘거나 비강의 부피가 감소하여 숨 쉬는 공간이 좁아지면 장기적으로 코 막힘 등의 증상을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므로 수술할 때 호흡에 대한 주의 깊은 고려가 필요하다.

탄력을 잃어 나이 들어 보인다(?)
수술할 때 위턱이 후방으로 과하게 들어가게 되면 팔자 주름이 또렷해져 나이가 훨씬 들어 보인다. 얼굴 비율에 비해 턱 이동 양이 많아지면 양악수술 이후 할머니처럼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그러므로 양악수술 후 위아래 턱의 위치는 전후방 수직으로 정상인에 가깝게 조화롭게 수술이 되게 치료계획을 시행해야 한다. 그래야만 환자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 요즘은 턱을 너무 작게 만들어 수술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위턱 역시 후방으로 이동하게 되어 입술이 위의 치아에 의해 받쳐지지 못하고 탄력을 잃게 되면 상당히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턱을 후방으로 많이 이동할 경우 호흡에도 문제가 발생해 누워서 잠을 자지 못하거나 코를 고는 등의 호흡 부작용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원장은 “양악수술을 할 때는 코에서 입까지 돌출 정도와 각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여야만 풍성한 입술의 형태를 유지하고 입체적인 얼굴 형태를 가질 수 있다. 그래야만 나이가 들어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겨도 안면 피부 변화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게 된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