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한현주 기자] 광주시 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가 '찾아가는 생활금융'서비스를 시작했다. 

센터는 17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여객운수 신규 채용 교육대상자 17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활금융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생활금융은 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가 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해 제공하는 상담서비스다. 

센터는 "이 서비스가 금융정보가 부족하지만 생업에 바빠 유관기관을 찾아가기 힘든 시민을 직접 방문해 상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월 1~2회 금융 상담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유관기관과 함께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담내용은 채무조정, 서민대출, 복지주거 관련된 서비스다. 신용회복위원회 상담내용은 개인워크아웃,개인회생 등 채무조정이다.

개인 워크아웃은 과중채무자를 대상으로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10년 이상, 1000만원 이하 채무를 지고 있는 채무자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부채 탕감 프로그램을 안내하기로 했다.

지난해 광주시는 채무힐링행복상담센터를 통해 1540명에게 생활안정자금인 빚고을론 10억여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3월까지 370여명에게 채무조정을, 100여명에게 서민대출상담을, 80여명에게 저소득층 복지상담을 지원했다.

광주시 민생경제과 관계자는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했고, 지속적으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