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송의 사랑, 70×205㎝

비가 많이 오는 오후 무료한 시간 속에서 작업실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신다. 문득 구체적이진 않지만 무언가 표현해보고 싶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옆에 있는 붓이 나를 은근히 유혹한다. 그러면 나도 화면을 유혹해야지....

▲ 사랑, 80×200㎝

대중미술(Popular Art)은 미국에서 1950년 후반~60년대 유행하던, 일반 대중에게 친숙한 만화, 광고, 사회의 유명인사 등을 인용해 대중에게 빨리 전달 될 수 있는 예술행위다. 나에게 대중화란 무엇인가. 순수예술을 지향하는 나로서는 이 문제에 있어서 늘 고민이며 풀어야 할 또 다른 화두이다.

△글=강금복 작가(KANG KUM BOK,Eunsan KANG KUM BOK,한국화가 강금복,강금복 화백,隱山 姜錦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