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미래에셋대우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계 최초로 해외주식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7년 1월 1조원 돌파 이후 3년 만에 10배가 증가했다. 올해에만 2조8000억원 늘었다.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자산은 2017년 1조원을 시작으로 그 해 말 2조9000억원, 2018년 말 4조4000억원, 2019년 말 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해외주식자산이 증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추천 포트폴리오의 높은 수익률, 우수한 직원 역량, 해외주식투자 콘텐츠 등이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월평균 100건의 해외주식 관련 보고서를 발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올해 포트폴리오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13.7%로 같은 기간 미국 S&P500 -5.8%, 코스피 -7.6%, 유럽 STOXX50 -18.5% 대비 좋은 성과를 보였다.

현재 포트폴리오 내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99.6%), 엔비디아(+50.9%), 아마존닷컴(+32.2%), 룰루레몬(+29.5%) 등이 있다.

아울러 미래에셋대우는 직원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매 분기 GBK(글로벌브로커리지)포럼을 개최해 영업직원들에게 해외주식 추천종목과 해당 기업의 투자포인트를 공유하고 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아침 ‘모닝 미팅’시간을 갖는다. 이 땐 해외기업 분석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원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밖에 미래에셋대우는 유튜브 채널 ‘스마트 머니’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 머니의 다양한 콘텐츠 중 하나인 ‘글로벌 슈퍼스탁’은 전 세계의 다양한 우량 기업들을 소개하는 동영상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전문가가 직접 출연해 해당 기업의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요인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설명하는 게 특징이다. 투자자들로부터 쉽게 이해되는 것은 물론 몰입도 잘 된다는 평을 듣는다.

이상걸 미래에셋대우 WM총괄 사장은 “최근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많이 늘었지만 아직 국내 주식시장 투자 비중이 97%”라며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의 글로벌자산배분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량한 해외자산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