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코오롱FnC.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코오롱FnC)은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RE;CODE by NIKE’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RE;CODE by NIKE’는 스포츠와 패션에 최적화돼 선보인 나이키의의류와 액세서리를 주로 활용, 코오롱FnC 재고의류와 원단 등을 추가해 제작됐다.

이를 통해 ‘해체와  재조합’이라는  래코드의 디자인 정체성이 드러나는 스웻 셔츠, 케이프 점퍼, 드레스 등 30여개 스타일 의류와 가방, 모자, 머플러 등 25개 종류 액세서리가 새롭게 탄생됐다. 제품은 모두 특별 한정판으로 이번 시즌에서만 판매된다.

판매는 온·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14일 온라인  편집숍 ‘W컨셉’을 시작으로, 편집 매장인 청담  분더샵에서도 만날 수 있다. 21일부터 10일 동안 이태원 ‘시리즈  코너’에서, 9월1일부터는 코오롱몰에서도 해당 상품이 공개된다.

이외에도 래코드는 나이키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통한 업사이클링 워크숍을 마련한다. 온라인 워크숍은 4일 오후 7시 커뮤니케이션플랫폼 ‘줌(Zoom)’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되며, 배우 류준열 포함해 나이키닷컴에서 사전 신청한 100여명이 참여한다.

래코드는 이 워크숍을 통해 잘 입지 않는 스웻 셔츠를 새로운 아이템으로 변신시키는  업사이클링 노하우를 알릴 예정이다. 7일에는 래코드 바이 나이키 팝업 스페이스(Re;codeby Nike pop-up space)에서 온라인 이벤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워크숍을 마련, 소비자에게 지속가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한경애 래코드 총괄 전무는 “래코드는 국내 대표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패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늘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나이키 파트너십을 통해 래코드가 대중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길 기대하는 한편, 패션 브랜드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할 기회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