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편집국 산업부] ‘ER 산업부의 인상적인 하루’는 하루를 마감하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안 중 유독 인상적인 이슈를 모아 알려드리는 코너입니다. 저녁 늦은시간 모여 마시는 술 한잔이 달콤하다면, 그 날 하루는 인상적인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한 모든 분들의 하루가 인상적이기를 바라며, ER 산업부 기자들의 ‘픽’을 공개합니다.

▲ 출처=삼성

-한국판 노벨상 나올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부이자 삼성의 창업주 故호암 이병철 회장의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제정한 호암상의 개편을 제안해 눈길. 나아가 올해로 호암상 제정 30주년을 맞은 호암재단은 2021년부터 호암상을 과학상(물리·수학부문, 화학·생명과학부문), 공학상, 의학상, 예술상, 사회봉사상으로 시상되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을 수여한다고 밝혀. "큰 뜻에 큰 꿈이 있다"

-틱톡 논란 일파만파.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 북미 사업을 인수한다고 밝힌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MS의 인수가 무위로 돌아갈 경우 "문을 닫게할 것"이라 밝혀. "막 가자는 겁니까"

-미중 갈등이 기자 추방으로 이어질 판. 서로 상대국의 영사관을 폐쇄한 것에 이어 최근 미국과 중국 모두 상대방 국가 기자들의 비자를 연장하지 않고 있어. "막 가자는 겁니까(2)"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등 두 브랜드, 글로벌 디자인 상 레드닷 어워드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6개 등 총 7개상 수상. 브랜드 캠페인 영상, 인기 아이돌그룹 협업 굿즈,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으로 디자인 우수성 인정 받아. 특히 제네시스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수상 받은 것은 현대차그룹 자동차 브랜드 역사상 최초.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등 디자인 적용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실력 인정받아. 소비자 눈은 즐겁다”

▲ 현대자동차그룹과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협업해 제작한 굿즈.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한국자동차기자협회, 8월 이달의 차로 한불모터스 ‘올 뉴 푸조 2008 SUV’ 선정. 현대차 더 뉴 싼타페, 르노삼성차 더 뉴 SM6 등 쟁쟁한 모델들과의 경쟁에서 이겨. 올 뉴 푸조 2008 SUV는 6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최근 출시. 디자인, 편의사양, 라인업 등 측면에서 경쟁력 인정받아. “푸조, 국산차와 독일 3사 석권해온 이달의 차에서 존재감 발휘. 국내 자동차 시장의 다양성 강화에 일조하길”

-KT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연합)에서 발간한 ‘5G 백서 2.0’에 참여한다고 밝혀. NGMN은 2006년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의 주도로 설립된 이동통신 국제 표준화 단체다. KT, AT&T, Vodafone 등글로벌 통신사와 에릭슨 등 제조사들이 참여해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부터 서비스, 플랫폼, 단말 기술 도입과 향후 전략까지 논의하는 협의체. "KT 잘 나가네"

-와디즈가 최근의 논란에 정면돌파 의지를 보여. 관련 정책 발표. 서포터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펀딩 제품 내 하자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객관적으로 인정될 경우 와디즈가 직접 펀딩금을 반환한다는 내용이 핵심. "믿음이 중요하다"

▲ 삼성SDI 로고. 출처=삼성SDI

-서울중앙지법 민사 합의부는 20년 전 퇴사한 전직 삼성SDI 연구원 A씨가 회사를 상대로 제소한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 관련 직무 발명 보상금 청구 소송에 대해 "삼성SDI는 A씨에게 보상금 5316만원과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를 판결. 당초 보상 금액을 두고 A씨는 88억원을, 삼성SDI는 31만원을 주장하던 상황이었으나 연 5%의 지연 손해금까지 더해 A씨에게 지급될 금액은 총 1억원 가량. "88억과 31만원의 사이…그래도 31만원은 좀"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여행 안전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더욱 제고하기 위한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펄스트(CARE FIRST)’를 실시하기로 해. 각종 방역활동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동시에 고객의 안전한 항공 여행을 돕기 위한 위생용품 세트 ‘케어 펄스트 키트’도 제공한다는 방침.”위기 속 선제적 아이디어 빛나네”

▲ STX조선해양에서 건조한 11K 탱커. 출처=STX조선해양

-코로나19의 여파로 조선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STX조선해양이 약 8개월 만에 수주에 성공해. 우림해운으로부터 6600톤급 탱커 3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것. STX조선해양은 수주절벽에 이른 노사 갈등으로 지난 6월 전면 파업과 가동 중단에까지 이르렀지만 지난달 23일 노사정 협약을 맺으면서 조업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 협약에 따라 경남도·창원시는 투자유치, 공공근로 제공 등의 방법으로 STX조선 정상화를 지원하고 STX조선 노사는 파업을 풀고 조선소를 다시 가동하고 있음.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