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이미지. 출처=넥슨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식 서비스 100일을 지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가 캐주얼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앱마켓 매출 차트 상위권을 순항하고 있다. 구글 최고 매출 3위, 애플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뒤 세 달 넘게 10위권에 안착한 모습이다.

신규 이용자도 지속 유입돼 출시 17일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1000만명, 출시 100일째 1700만명을 돌파했다. DAU(일간이용자수) 또한 완만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 동력으로는 주기적인 시즌 업데이트 단행을 비롯한 입문자를 위한 상세 가이드, 티어를 걸고 경쟁하는 게임모드 등이 꼽힌다. 초보부터 고수까지 유저풀을 다양하게 확보했다는 평이다.

100일간 질주한 트랙 거리만 18조9166억m

넥슨은 지난 19일 카러플 출시 100일 축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카러플 정식 출시 이후 글로벌 이용자들의 누적 플레이 시간은 8549만시간, 주행 거리는 무려 18조9166억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모드에서는 스피드 개인전(21.3%), 아이템 랭킹전(15.2%), 스피드 랭킹전(13%) 순으로 가장 많이 플레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넥슨은 풀뿌리 e스포츠 대회를 적극 활용, 카러플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함께 즐길 때 더욱 재미있는 게임 특성을 살려 가족이나 학교 단위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회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 아빠와 딸, 형과 동생 등 가족 구성원이 팀을 이뤄 참여하는 이벤트 대회 ‘모여라 카러플 패밀리’는 본선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는 ‘카러플 학교대항전’이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운영된다. 재학 혹은 졸업 학교를 사전에 등록한 이용자의 ‘랭킹전’ 플레이 기록을 토대로 학교별 순위가 집계되는 온라인 이벤트 매치로, 학교별 최종 순위에 따라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카러플 100일 기념 이벤트를 진행, 오는 9월2일까지 게임에 접속하기만 해도 2000 K코인과 골드 기어부품 30개, 펫 밀크 100개를 지급한다. 또한 9월 9일까지 누적 로그인하고 이벤트 아이템 100일 케이크를 모으면 직녀 디지니, 디지니 스티커와 같은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9월 6일까지 퀘스트를 완료하고 부채 조각을 모으면 조화석 코스튬을 획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