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직원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0일 울산시 방역당국은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현대중공업 내 외업 1관 직원 등 1894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대중공업 최초 확진자인 울산 115번 환자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근로자들이다.

앞서 울산시와 현대중공업은 115번 확진자와 같은 층에 근무하는 외업1관 일부 직원 357명에 대해서만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전날 115번 확진자와 다른 층에 근무하는 근로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건물 전체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결정했다. 

다행히 이날 오전까지 현대중공업 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방역당국과 현대중공업 측은 한숨 돌리게 됐다. 

한편, 현재까지 115번 관련 확진자는 가족 1명, 직장동료 5명 등 총 6명이다. 직장동료 5명은 각각 울산 121번, 122번, 123번, 124번, 12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현대중공업 근로자는 6명이며 근로자를 포함한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발 확진자는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