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의 ‘2021년형 티볼리 에어’. 출처=CJ오쇼핑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CJ오쇼핑은 쌍용자동차의 신차 ‘2021년형 티볼리 에어’의 신차발표 및 판매방송을 오는 7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모델 판매가 아닌 신차 발표가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월 7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되는 이번 방송은 1부 신차발표회와 2부 판매방송으로 구성되며, 가수 브라이언이 사회를 맡는다. 이번 '2021년형 티볼리 에어'의 가장 큰 특징은 최근 코로나 시대에 각광을 받고 있는 ‘차박’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점이다.

'2021년형 티볼리 에어'는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 동급 최대의 전장을 갖춘 것을 물론, 중형 SUV보다도 훨씬 큰 720리터의 트렁크 용량을 갖추고 있어 소형 SUV 대비 최대의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신장 185cm의 성인도 차박이 가능할 만큼 넉넉하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A1 1890만~1920만원 ▲A2 2170만~22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그 외 자세한 스펙은 7일 방송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

CJmall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5일까지 사전 상담예약을 접수 받는다. 해당 기간 중 예약한 고객에게는 추첨 통해 롯데 속초리조트 숙박권(10명)을 제공하며, 최종 출고 시에는 10만 원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7일 방송 중 상담예약을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롯데 시그니엘 숙박권(5명)을 제공하며, 상담을 통해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커플 캠팽체어, 테이블 겸용 폴딩박스, LED 멀티랜턴 등으로 구성된 40만원 상당의 캠핑패키지가 제공된다.

이번 판매방송은 유튜브 ‘CJ오쇼핑’ 공식채널과 CJmall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TV홈쇼핑 방송 이후에도 약 1시간 동안 CJmall에서 이어지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더욱 자세한 스펙과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CJ오쇼핑의 이번 신차 판매는 언택트 시대의 비대면 거래 활성화와 맞물려 온라인 자동차 판매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지난 2018년 3월 금융위원회의 보험감독규정 개정으로 허용된 국산차의 홈쇼핑 판매가 CJ오쇼핑의 이번 신차 판매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효수 CJ오쇼핑 금융서비스사업팀장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자동차 판매방식을 벗어나 매장에 가지 않고도 신차의 성능과 혜택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TV 방송 외에도 유튜브와 모바일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상품의 가치와 혜택, 콘텐츠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