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바코
사진=아바코

이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아바코'가 84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2시 54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아바코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오른 1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아바코는 자사주 50만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총 발행 주식수의 약 3.2%로, 이사회 결의일 전일(3월15일)의 종가 1만6900원 기준으로 약 84억 5000만원에 해당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2020년 8월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소각물량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하였기 때문에 자본금 감소는 없다.

아바코 관계자는 “금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안정을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향후 고배당 정책 유지, IR 강화 등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