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을 예방하는 고마운 식물

식물이 아토피 피부염 원인물질을 제거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본인의 면역력에 의해 생기는 알레르기 질환이다. 아토피 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져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꽃가루 등 환경적인 요인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안의 식물은 집먼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증산을 통해 순수한 수분과 공기로 바꿔 놓는다.

♣ 기관지염을 예방할 수 있는 식물

기관지는 목구멍 뒤의 폐로 들어가는 관으로서 감염되면 점막이 붓고 점액이 분비된다. 이로 인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가래를 뱉게 되며, 숨 쉴 때 천명(휘파람이나 피리 소리)이 날 수 있다. 기관지염에 걸리면 열이 나고 기침이 시작되는데,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가슴이 아플 정도로 심한 기침을 하는 것이 기관지염의 증상이다. 스프레이 향수, 스프레이 물감, 먼지, 화학적 연기 등 폐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은 피하고, 공기정화 식물을 실내에 키우는 것으로 기관지염을 예방할 수 있다.

식물을 컴퓨터 옆에 두면 전자파를 차단한다

VDT(Video Display Terminal)증후군이란 인체가 전자파의 노출에 반응하게 되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질병으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안구건조증, 눈의 충혈, 시력저하 등이 있고 두통이나 신체 통증, 구토증상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식물은 전자파 차단을 도와준다.특히 선인장, 산세비에리아, 알로에와 같은 식물은 전자파 차단과 공기정화능력이 있어 컴퓨터가 있는 책상이나 사무실에 두면 VDT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질병을 부르는 고약한 식물

♣ 가려움증, 재체기, 코막힘 등을 부르는 풀독 알레르기

알레르기는 보통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물질이 일부 사람에게만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증상은 콧물, 눈물, 가려움증, 재채기, 코막힘, 코와 볼의 압박감, 두드러기 등이 있다. 풀독이 오르는 것도 알레르기 증상에 해당한다.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 동안 밖에 나가는 것을 피하고,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은 외출을 삼간다.

♣ 환절기에 찾아노는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의 3대 증상이 나타난다. 그 밖에 눈이나 목구멍이 가렵거나 눈물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냄새를 잘 맡지 못하기도 한다.알레르기성 비염은 기온과 습도의 급격한 변화에 의해서 증상이 악화하며 봄, 가을 등 환절기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물질에는 꽃가루, 곰팡이 포자, 동물의 인설(때나 비듬) 또는 털 등이 있다.

A형 간염을 전파했던 식물 골파

식물이 다른 질병을 전파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도 한다. 2002년 가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A형 간염이 창궐해 3명이 죽고 600명이 감염되는 사태가 벌어졌다.원인은 멕시코에서 수입된 골파(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양파와 비슷하게 생겼다)로, 골파 자체가 간염을 일으킨 것은 아니었지만, 애초 운반하고 저장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분뇨 등에 있던 바이러스가 골파를 오염시켰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의 한 종류다.

 본 기사는 건강소식 제 2011.4월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