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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으로 노후 대비하는 법은?

◆ 주택관리사란?

100세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퇴직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노후 대비를 목적으로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을 시행한다. 법률계 자격증 시험 중에서는 따기 수월한 자격증에 속해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고 있다.

주택관리사는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은 물론 입주자들이 이용하는 부대시설, 복리시설 등 공동시설들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책임자다. 입주자의 재산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크게 행정관리 업무와 기술관리 업무로 나눌 수 있다. 행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는 입주자들의 요구와 희망사항을 파악해 해결해 주는 것이다. 노인정, 놀이터를 비롯한 복지시설의 관리와 예산편성, 집행결산, 관리비 산정 및 징수, 공과금 납부 등 전반적인 회계업무도 주택관리사의 몫이다.

기술적인 관리 업무도 담당한다. 주택관리사는 건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택의 가치를 유지함으로써 입주자의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재해방지조치 등 안전관리는 기본이고 청소, 위생, 방역, 수질사업 등 전반적인 환경과 전기, 난방, 가스, 승강기 등의 설비도 모두 관리해야 한다.

◆ 시험정보

주택관리사 시험은 1차 시험 3과목과 2차 시험 2과목으로 구성된다. 1차 시험에서는 민법과 회계원리, 공동주택시설개론을 평가한다. 민법은 ‘총칙’에서 80% 이상이 출제되므로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회계원리는 세부과목 구분 없이 출제되며 공동주택시설개론에서는 ‘목구조·특수구조를 제외한 일반건축구조와 철골구조, 장기수선 계획수립 등을 위한 건축적산’과 ‘공기조화, 냉동설비, 홈네트워크를 포함한 건축설비개론’에서 각각 50%씩 출제된다. 객관식 5지선다형이고 과목당 40문항이다.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150분간 진행되며, 모든 과목이 40점 이상이면서 평균이 60점 이상이어야 합격이다.

2차 시험에서는 주택관리관계법규와 공동주택관리실무를 평가한다. 주택관리관계법규 과목은 민법과 마찬가지로 법에 관련된 과목이기 때문에 용어정리가 필수다. ‘주택법, 임대주택법 중 주택관리에 관련되는 규정’에서 45%가 출제되고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과 전기사업법 등에서 나머지 문제들이 출제된다. 공동주택관리실무 과목은 ‘공동주거관리이론, 공동주택회계관리, 입주자관리, 대외업무, 사무인사관리’에서 50%, ‘시설관리, 환경관리, 안전방재관리 및 리모델링’ 등에서 50%가 출제된다. 1차 시험처럼 객관식 5지선다형이 기본이고 과목당 40문항이되 주관식 12문항을 포함한다. 단, 올해부터 ‘주택관리관계법규’와 ‘공동주택관리실무’ 과목은 주관식 문항 수를 12문항으로 상향조정했다. 한 문제당 배점은 2.5점이다. 시험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100분간 진행되며 2차 시험 역시 모든 과목이 40점 이상이면서 전 과목 평균이 60점 이상이어야 합격이다.

현재 16회 시험을 앞두고 있으며 1차는 오는 6월 3일부터 12일까지 접수를 받아 7월 13일에 시험이 시행된다. 2차는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접수를 받아 9월 28일에 시험이 시행된다. 1차 시험은 매년 평균 1만5000~2만 명 정도가 응시해 1600~2300명 정도가 합격하여 합격률이 20%에 미치지 못하는 반면, 2차 시험은 응시자의 약 79~93%가 합격한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1차 시험 합격이 관건인 셈이다.

◆ 자격증 취득 후 진로

주택관리사는 일정규모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법적으로 채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따라서 주택관리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주택관리사의 채용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신도시 개발과 대형복합단지 조성정책 등에 힘입어 이 자격증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주택관리사는 주로 아파트 단지·빌딩의 관리소장, 공사 및 건설업체·공동주택의 운영·관리·유지·보수 책임자로 활동한다. 대부분 관리소장이나 과장급 지위로 취업할 수 있으며 대기업에 입사할 경우에도 진급에 유리하다.

또한 주택관리사가 합동사무소를 설립하거나 행정업무, 기능업무, 보조관리업무 사원 등을 고용해 위탁 관리할 수 있고, 아파트 관리전담 용역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기도 한다. 굳이 공동주택이 아니더라도 빌딩, 상가, 오피스텔, 보안, 시설관리 등의 업무도 맡을 수 있어 진로가 넓은 직업이다.

◆ 미니인터뷰|주택관리사 취득자 인터뷰

“미래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취득하게 됐어요”

이상희(44세) 씨는 현재 서울시 강서구 화곡4동에 위치한 명지해드는터 아파트에서 근무 중이다. 노후가 보장되지 않는 100세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하기 위해 뒤늦게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다. 약 1년간 학원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 공부한 결과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성공했고, 현재 주택관리사로 활동하고 있다.

Q.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따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전문적이고 유망한 자격증을 취득해 미래에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Q.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셨습니까. 본인이 생각하는 합격 비결은?

A. 1년 동안 학원의 수업 일정을 충실하게 따라갔고, 기출문제와 유사시험 문제 등을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특히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정보와 학습법이 있어도 자신에게 힘들고 맞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자신의 능력에 맞게 공부하고 자신 있는 부분에 확실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그리고 출제빈도가 높은 부분에 집중하고 어렵고 힘든 문제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신감입니다.

Q.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바로 주택관리사로 일할 수 있나요?

A. 사람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면 나이, 사회경력, 대인관계 능력, 적극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대체로  관련 경험이 많거나, 적극적이고 원만한 성격이면서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일을 빨리 시작하고 업무도 잘 수행합니다.

Q. 현재 주택관리사로 활동하는 데 당시 공부했던 내용들이 얼마나 도움이 되나요?

A.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공부할 때는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이고 시험을 위한 공부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때 배웠던 많은 것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Q. 평생직장의 시대는 지나갔다고 합니다. 지금 직장에서 나오게 된다면 이 자격증을 활용해 어떤 일에 또 도전해보고 싶으신가요?

A. 시설물 안전관리나 환경분야, 건물 유지관리업 등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Q. 자격증 시험 준비 중 교육기관으로부터는 도움을 받으셨나요. 추천해줄 만한 교육기관은?

A. 저는 오프라인 강의를 들었는데 강사진이 우수하고 수업도 짜임새 있었습니다. 또한 비슷한 꿈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 가지 공부 노하우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Q. 주변에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 분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모두 주택관리사로 일하고 있나요? 자격증을 활용해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를 소개해 주세요.

A. 1987년 12월 주택관리사 제도가 도입되고 1990년에 첫 시험을 치른 이래로 약 4만7000명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가 부족해 현재 절반도 채 안 되는 사람만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아예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택관리사는 진로를 넓게 개척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굳이 공동주택이 아니더라도 빌딩, 상가, 오피스텔, 보안, 시설관리 등의 일에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주택관리사의 모든 것

주택관리사란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은 물론 입주자들이 이용하는 부대시설, 복리시설 등 공동시설들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책임자

과목 1차 시험- 민법, 회계원리, 공동주택시설개론(객관식 5지선다형 40문항, 150분)/ 2차 시험- 주택관리관계법규와 공동주택관리실무(객관식 5지선다형 28문항과 주관식 12문항, 100분)

진로 아파트 단지·빌딩의 관리소장, 공사 및 건설업체·공동주택의 운영·관리·유지·보수 책임자로 활동. 주택관리사가 합동사무소를 설립하거나 행정업무, 기능업무, 보조관리업무 사원 등을 고용해 위탁 관리. 아파트 관리전담 용역회사를 설립해 운영. 빌딩, 상가, 오피스텔, 보안, 시설관리 등의 업무.

교육기관 에듀윌, 경록, 랜드패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 등

주택관리사 교육기관

에듀윌(http://www.eduwill.net/)  1600-6700

경록(http://www.kyungrok.com/) 02-564-7119

랜드패스(http://www.landpass.net/) 051-557-1133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http://cle.knou.ac.kr/) 02-3668-4433

주택관리사 합격노트

법률용어를 정리하고 암기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1차 시험의 민법과목은 80%가 ‘총칙’에서 출제돼 더욱 꼼꼼히 암기했으며 2차 시험의 주택관리관계법규 과목도 법률용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데 주력했다.

동영상 강의도 충실히 활용했다.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암기가 꼭 필요하다. 강의를 3~5회 정도 보고 개념을 파악한 뒤, 문제를 많이 풀면서 주요 핵심사항이 어떤 것인지 파악했다. 기출문제와 유사시험 문제들을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고 유형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출제빈도가 높은 부분에 집중하려면 어렵고 힘든 문제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

박수유 기자  |  psy@econovill.com  |  승인 2013.06.04  16: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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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상가, #이코노믹리뷰, #박수유, #보안, #주택관리사, #노후대비,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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